주말에 아이들과 뭘하면서 시간을 보내야 할까 고민이 많으시죠?
1주일간 열심히 일한 우리 엄빠들은 주말에 푹 쉬고 싶지만,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은
쉬는 주말보다는 재미있는 주말을 더 원하죠.
집에 있으면서 아이들에게는 재미를 느끼게 해줄 수 있는 것,
이렇게나 이상적인 것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일일 거라 생각되는데요.
유튜브 음식 채널을 보다가 에어프라이어로 만드는 식빵요리를 보고 그중 하나인 허니브레드를 아이들과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휴대폰으로 유튜브를 틀어주고 만드는 순서를 둘이서 같이 적어보도록 했습니다.
재료를 사러 아이들만 마트에 보낼 생각이라 재료를 적어주었어요.
스스로 하는 일이 하나라도 더 있어야 아이들에게도 의미있고, 엄마도 쉴 수 있으니까요~~^^
마트에 다녀온 아이들이 스스로 허니브레드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둘이서 함께 적은 순서를 봐가며 식빵을 자르고
빵 사이사이에 자른 버터와 꿀을 넣어줘요.
버터는 전자제인지에 돌려서 녹여준 후, 제일 위에 있는 식빵에만 바를거예요.
그리고 난 후 에어 프라이어에 180도에서 3분정도 돌린후,
조심스레 꺼내 주면 됩니다.
자 , 그럼 이제 데코레이션을 시작해 볼까요?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딸기시럽으로
두 딸들이 정성스럽게 데코레이션을 하고 있어요.
엄청나게 집중하고 있는게 느껴지죠^^?
짜잔~~~ 드디어, 드디어
처음부터 끝까지 두 딸래미들이 만든 허니 브레드가 완성되었어요.
의심이 생기는 건 이해하지만, 허니브레드 맞습니다 ㅋㅋㅋ
내가 해주면 나도 편하고 시간도 덜 걸리겠지만, 스스로 하도록 도와주 싶었어요.
먹는 재미, 만드는 재미, 스스로 처음부터 끝까지 뭔가를 해낸다는 성취감
모두 느끼게 해주고 싶은데 아이들에게는 어땠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주말에 무언가를 하면서 재미있게 보냈다는 것, 그게 제일 중요하죠~~
아, 참 허니브레드는 너무너무 맛있었답니다~~^^